노는 게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라 🐧

추석 연휴가 끝났지만

 

나는 펑펑 아주 펑펑 놀았다

 

이 정도면 진짜 뽀로로랑 친구 할 수 있을듯...

 

 

연휴가 끝나고 다음날

 

싸피에서 프로젝트를 같이 했던 친구들을 만났다

 

 

대하전? 이랑 수육 먹었는데

 

가격은 좀 있었지만 맛있긴 했다

 

나 포함 총 네명이서 먹었는데

 

왜 나만 여자친구 없음????????

 

나 빼고 세명다 남자친구나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것도 심지어 다 싸피에서 만난 사람들...

 

나는 그동안 뭐했을가....

 

아무튼 그렇게 놀림을 받고

다음날 또 출근해야 하니 술은 얼마 안먹고 집에 갔다

 

다음날에는 원래 약속이 없었는데

이 날따라 일도 많고 힘들어서

회사 동료와 술 ㄱ? 해서 갑자기 퇴근하고 술먹으러 갔다

 

 

회가 땡겨서 회사 주변 회 파는곳 찾다가

 

숙성회 파는 이자카야가 있어서 저기로 가게됐다

 

 

파스타랑 숙성회모둠? 시켰는데

 

둘다 겁나 맛있었음

 

특히 숙성회가 진짜

쫀득쪽득하고 달달하고 아주 맛있었다.

 

회사 주변에서 술을 먹게 된다면

 

다시 저기로 갈듯

 

쨌든 맛나게 먹고 집갔다

 

다음날은 고등학교 친구들과 야구장 가기로 한 날이라

퇴근하자마자 호다닥 잠실로 갔다

 

 

야구장을 그래도 몇번 가봤는데

 

역대급으로 사람이 많았다

 

왜냐면 LG가 정규시즌 우승 확정돼서 

경기 끝나고 세레머니 한다고해서

엘지 펜들이 엄청 많이 온거같다

 

순위는 이미 거의 확정이라서

응원 할 맛이 쬐끔 덜하긴 했지만

그래도 기아를 목 찢어져라 응원했다

 

기아 응원곡중에 

기아없이는 못살아~ 기아없이는 못살아~

뭐 이런 응원곡이 있는데

 

크게 부르면서도 쫌 마음이 찔렸다

나 사실 없어도 잘사는데 ㅋ...

 

 

경기는 초반에는 노잼이였는데

8회에 기아가 역전하구 그대로 승리해서 기분은 좋았다

 

 

끝나고는 생활맥주 가서 

야구보면서 못했던 수다좀 떨고 거의 막차를 타고 집갔다

 

다음날엔 원래 저녁 약속만 있었는데

 

친구가 불러서 여의도 한강공원 갔다

 

이 날은 여의도 불꽃축제 하는 날이라서 사람이 지이이이인짜 많았다

 

 

네시쯤 가서 겨우겨우 자리잡고 하이볼 먹구

 

불꽃놀이를 초반만 보다가 나는 약속이 있어서 신촌으로 갔다

 

초반만 봤는데 예쁘긴 하더라

 

근데 사람이 진짜 진짜 진짜 진짜 많아서

 

다음에는 안가지 않을가 싶다

 

 

한글날에는 싸피 친구 둘과 함께 노들섬에 피크닉하러 갔다

 

 

두시에 가기로 했는데

 

아침에 잠깐 비가 와서 걱정됐는데

 

약속시간 되니까 해가 쨍쨍 날씨가 좋았다

 

돗자리 깔고 앉아서 수다도 떨고 사진도 찍고 치킨도 먹고

 

여유로운 연휴를 보냈다

 

해가 질때쯤

 

저녁 메뉴를 고민하다가 오근내 닭갈비가 생각나서 얘기했더니

다 좋다고 해서 그쪽으로 걸어갔다

 

 

앞에 웨이팅이 16팀 있어서 그냥 시간도 많고 기다리기로 하고

주변을 걸었는데

 

 

요런 철길이 있어서 갬성있었따

 

그래서 바로 사진찍고 ㅋㅋㅋㅋㅋ

 

한 삼사십분 기다렸을가? 우리 차례가 돼서 들어갔다

 

 

난 사실 닭갈비가 가성비 안좋은 음식이라 생각해서 별로 안좋아했는데

 

이 집을 가고 생각이 바꼈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였는데 여전히 맛있었다

 

같이간 친구들도 엄청 맛있다고 해줘서 괜히 내가 뿌듯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석 연휴가 끝났지만 난 사실 한글날까지가 나의 연휴였지 않을가 싶다 ㅋㅋㅋㅋㅋ

 

너무 많이 먹기만하고 운동은 안하고...

 

 

이젠 진짜 반성해야겠다

 

술도 좀 줄이구 운동도 다시 열심히하구...

 

다음엔 조금더 건강한 포스팅으로 돌아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