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크림에서 신발을 사줬는데
일요일 밤에 주문을 했는데 월요일 저녁에 배송이 됐다
월요일 낮에 오늘 16~18시 사이에 도착할 거라고 문자를 받아서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퇴근을 했는데
오잉??
집 앞에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헐 설마 누가 훔쳐갔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기다려보자 하구 밥먹고 있으니까 여덟시쯤 배송이 왔다
짜잔~
뉴발란스 530 프리미엄 빈티지!
너 무 예 쁘 다
뉴발 신발은 중학생 때 이후로 처음 산거같다
저번에 형이랑 백화점 갔을때 저게 맘에 들었는데 사이즈가 없어서 못사구 크림에서 시켰는데
아무튼 대 만 족
우리 형 최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다음날 신고 출근했는데
너무 가볍고 편하고 예쁘고 최고였다
이번주는 평일 약속이 거의 없어서
운동도 열심히 하구 해야겠다 생각했지만
ㅎ
퇴근하고 지하철 기다리다가 친구가 오늘 밥 고?? 해서
바로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또 우리의 중간인 양재역으로 갔다
이날은 한식이 땡겨서 막 찾다가 오징어제육 파는집이 있어서 가게 됐다
리뷰에는 막 웨이팅 얘기 있길래 설마 했는데
평일 저녁이라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우리는 오징어제육 2인분과 계란말이를 시켰는데
오징어제육은 진짜 주문하고 1분? 만에 나왔고 계란말이는 잠시 뒤에 나왔다
맛은 딱 우리가 상상하는 맛있는 오징어 제육맛이였다
근데 위가 줄었는지 밥도 한공기밖에 안먹었는데
배가 터질거 같아서 좀 걷자고 했고
친구가 강남역 지하상가에서 뭐 살거 있다고 해서 강남역 쪽으로 걸었다
강남역 쪽 갔는데 왕 큰 올리브영 있어서 친구가 들리자해서 들렸다
근데 그런 큰 올리브영에서는 전통주랑 와인도 팔길래 신기했다 ㅋㅋㅋㅋㅋ
뭐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어 인센스스틱이다 하니까
친구가 자기 올영 기프티카드?? 로 사주겠다고 했다
마침 또 1+1 행사중이였다
신나서 막 향 맡아보는데 맘에 드는게 다 팔려서 다른 매장 가보자고 해서
다른 매장 갔더니 또 없어서
내가 그냥 다음에 사줘~ 했는데
친구는 이럴땐 사야한다며 또 다른매장으로 갔다
다행히 그곳에는 있어서 1+1으로 친구가 사줬고
강남 지하상가 구경한다는 친구는 올리브영 3곳 들리느라 지쳐서
그냥 오늘은 집에 가자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 가자마자 또 신나서 바로 향을 피웠다
(저게 가루가 너무 많이 떨어져서 나는 저렇게 포스터 같은거 받치고 피운다)
고맙다 친구야~~~
추석 연휴에 광주에서 고등학교 친구들 만나려고
약속시간을 조율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잘 안맞아서 한 친구가 걍 오늘보자!!
해서 또 갑자기 약속이 생겼다 ㅋㅋㅋㅋㅋ
비도오고 해서 인사동쪽에 막걸리집을 가기로 했다
저번에 가서 완전 만족한 집이 있어서
거기로 가려고 했는데 이미 만석이라
옆집으로 가게되었다.
유 목 민
가게 이름부터 맘에 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
매장은 약간 옛날 느낌이 물씬 풍겼다
나오는 노래들도 1980,90? 년대 노래가 나왔다
근데 나오는 노래중에 내가 최근에 진짜 많이 들었던
이은하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이 나와서 반가웠다
옛날 노래인데 꼭 한번 들어보길 바란다
안주는 무난무난하게
두부김치와 파전을 시켰다
다 아는 맛이긴 했지만
역시나 맛있었다
오랜만에 셋이 모여서 수다를 떨다보니
막걸리 병은 쌓여갔고
우리는 얼큰하게 취해서 12시쯤 집에 갔다
요즘은 이런 갑작스러운 만남이 잦은 거 같다
난 완전 J인데
이런 갑작스러운 만남도 좋다 ㅎㅎ
쨌든 요즘도 이렇게 참 무난무난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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