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말이 살찌는 계절이라지만 사람도 살찌는 계절인거 같기도 하다 ㅋㅋㅋㅋ
요즘 날씨가 진짜 너어어어무 좋다
이럴때 많이 돌아다녀야지 하는 생각으로 정말 많이 걷고 먹고 돌아다니고 있다
사실 날씨가 안좋아도 잘 돌아다니긴 하지만
요즘은 더 돌아다니고 싶은 그런 마음이다
저번 포스팅에서 더 건강하게 돌아오기로 했지만
건강하고 맛있게 잘 먹고 다녔따 ㅎ
퇴근을 하고 여느때처럼 산스장에 갔다가
그냥 모르는 길로 이곳저곳 걷다가
우리집 뒤쪽에 배봉산이라는 산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밤에도 이렇게 밝아서 무섭지도 않고 산책하시는 분도 많았다
그리고 정상에 오르면
짜잔~~
이런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다
내 핸드폰이 아이폰 12미니 라서 저 풍경을 다 담지 못하지만
올라가보면 정말 가슴이 뻥 뚤리고 기분이 좋아진다
회사 점심시간에 밥 먹어도 배가 안부르길래 근처 카페에 소금빵을 사러 갔다
음 총 3곳 가봤는데 여기가 제일 덜 맛있었다
그리구 내가 이날 다른 동료분도 빵 하나 사드렸는데
다음날
이렇게 정말 귀여운 소금빵을 나에게 사주셨다 ㅎㅎ
귀엽기도 했지만 정말 맛있었다
점심시간에 회사 주변을 혼자 산책하기도 했다
지대가 높아서 풍경이 좋았다
목요일 밤에는 저번에 친구들과 갔던 호시에 다시 방문했다
이번엔 예약을 하고 가서 분위기 좋은 창가 자리에 앉을수 있었다
저번에 먹었던 보리된장 광어무침과 토마토해물나베?를 시켰다
역시나 보리된장 광어무침은 너무나도 맛있었고
해물나베도 감칠맛이 끝내줬다
저 광어무침은 첫맛만 맛있는게 아니고
한입 한입 먹을때 마다 행복을 전해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제발 꼭 한번 가서 먹어보길 추천한다
그리구 다음날에는 대하구이를 먹기위해 가락시장에 갔다
대하? 새우? 는 1kg에 30000원정도 했고 꽃게 4마리를 함께 샀다
2마리는 탕, 2마리는 찜으로 부탁드렸다
탕이 먼저 나오고 찜이 나중에 나왔다
참고로 가리비는 시장 사장님이 서비스로 넣어주셨다
게가 먹기는 불편하긴 했지만 살이 꽉차서 진짜 맛있었다
나는 꽃게를 많이 안먹어봐서 살을 잘 못 발랐는데
쏘 스윗하게 게 살을 발라줬따 ㅎㅎㅎ
다음엔 대하구이가 나왔따
살이 아주 통통하고 맛있었다
귀여운 하트도 한번 만들어보구
사진엔 없지만 당연히 새우머리구이? 튀김? 도 먹었다
금요일 저녁이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진짜 오래 기달렸다
가락시장 후기 여러개 찾아보고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음식도 늦게 나오고 직원분들도 벨 눌러도 잘 안온다고 했었는데
그 말이 맞았따..
그리고 예전에는 가락시장에서 먹으면 식당에서 먹는거보다 훨씬 싸게 먹는 느낌이였는데
이제 그런 느낌은 없고
확실히 바로 잡아서 먹으니까 신선한 느낌은 있는거 같다
다음날엔 오랜만에 대학교 친구를 만나서 인사동쪽에 막걸리를 먹으러 갔다
원래는 고기 먹으려 했는데
이날 비가 와서 그냥 막걸리가 땡기길래 막걸리 먹으러 가자했다
이 골목으로 가면 막걸리집이 3,4개 정도 있는데
내가 3곳을 가봤는데
여기 달막달막이 안주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해서
저기로 갔다
매장에는 이런 한옥에 샹들리에가 있다
우리는 고추장 불고기와 해물부추전을 시켰다
비주얼도 예쁘지만 정말정말정말 맛있었따
그리고 기본 찬으로 묵은지랑 김자반이 나오는데
그것만 있어도 막걸리 몇병은 먹겠따 싶을정도로 기본찬도 맛있었다
저기서 먹구 친구가 신당역쪽 시장에 야장에서 먹을수 있고
어묵이 맛있는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어묵 3종류와 시사모 구이를 시켰다
둘다 너무 맛있구 시장안 있긴하지만 밖에 있는 테이블에서 먹어서
분위기도 좋았다
살면서 처음 먹어본 탕후루
껍질 있는 과일이 맛있다길래 귤로 선택했다
맛은 뭐.. 기대 이상 이하도 아닌 그냥뭐...
근데 당연히 건강에는 별로 안좋을거 같다
친구가 먹자해서 먹어봤지만
다시 내 돈주고는 안먹을거 같다 ㅋㅋㅋㅋㅋ
다음날엔 서울숲을 갔다
점심은
요기서 쌀국수를 먹었다
음 이번이 대략 4,5 번째 방문이거 같은데
우리나라에서 먹을 쌀국수중에 난 여기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구 새로운거 먹어보고 싶어서 청귤 치킨 샐러드였나? 암튼 저걸 시켰는데
닭은 진짜 맛있었는데
저 쌀? 이랑 병아리콩 등등 곡물은
차갑구 약간 밥 짓기전에 쌀을 먹는 느낌이라서 난 별로였다
밥을 먹고 걸어서 약간 성수쪽으로 가서
요기에 가서 프레첼과 커피를 사서 다시 서울숲으로 왔다
프레첼도 맛있구 커피두 맛있구 날씨도 너무 좋구
평온한 주말 오후였다
특히 저 크림 올라간 프레첼이 진짜 맛있었는데
한입 먹을때마다 입에 묻어서 ㅋㅋㅋㅋㅋㅋ
먹기 쉽진 않았다
서울숲에서 많이 걸어다니고 저녁엔 성수쪽으로 갔다
타코랑 뭐 이것저것 먹었다
맛은 있었는데 점심도 먹고 프레첼도 먹어서
배가 덜 고파서 많이는 못먹었다.
요즘에도 난 이렇게 잘 돌아다니고 잘 먹고 다닌다
엄청 먹고 다니긴 하지만
그만큼 많이 걷고 움직여서
다행히 살은 찌고있지는 않다
슬슬 단풍도 물들고 아침에는 많이 쌀쌀해지고 있다.
다행히도 스트레스도 거의 없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거 같다.
모두 이 좋은 날씨를 만끽하고 항상 행복하길~~
'일상☀️ > 그냥 이것 저것 아무거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할 나위 없는 요즘🙌 (9) | 2023.10.23 |
---|---|
송리단길과 올림픽공원🌱 (4) | 2023.10.18 |
노는 게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라 🐧 (3) | 2023.10.10 |
🌕추석에 먹고 자고 먹고 자고 (6) | 2023.10.04 |
주말에 알차게 놀고 등산하기⛰️ (1) | 2023.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