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할 나위 없다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요즘이다
스트레스 받는 일도 거의 없고 하루하루 참 편안하고 행복하다
여자친구가 모란에 양꼬치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퇴근하고 호다닥 모란으로 갔다
평일 저녁이였는데 우리가 갔을 때 테이블이 한,두개 정도 밖에 안남았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우리는 양꼬치랑 가지튀김을 시켰는데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은 별로 못찍었다 ㅎ
양꼬치도 그렇고 가지튀김도 정말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맥주도 시켰는데
원래 보통 양꼬치엔 칭따오! 이게 국룰인데
나는 하얼빈을 더 좋아하는데
딱 여자친구가 하얼빈 시키자고 해서 좀 놀랐다
이런거 까지 잘맞는다고??? ㅎㅎ
먹고 나와서는 여느때 처럼 산책을 했다
산책만 하고 집가기는 아쉬워서
와인을 파는 식당을 찾아서 가게 되었다
가게 이름부터 감성이 심상치 않다
그냥 주택가에 좀 뜬금없이 있는 곳이였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고 사장님이 참 친절하게 맞아주셨다
자리가 바 테이블 밖에 없어서 우리는 거기에 앉았고
포트와인과 크래커를 시켰다
와인을 거의 안먹어봐서 와인 맛을 잘 모르는데 저 포트와인은 참 맛있었다
그리구 저 크래커에 있는 무화과는 브륄레?? 처럼?? 설탕 코팅이 되어있는데 저것도 너무 맛있었구
가운데에 있는 크림치즈도 직접 만드셨다고 설명해 주셨던것 같은데 진짜진짜 맛있었다
다른 와인도 맛보고 밤크림과 함께먹는 크래커도 하나 더 시켜서 정말 맛있게 먹구 집에 갔다
이 날 비가 와서 다음날 하늘이 정말정말 맑았다
토요일에는 친구 커플과 새우와 회를 먹으러 갔다
친구가 추천해준 찐 로컬 맛집 바다와 갯벌
여기도 이름부터 심상치 않았다 ㅋㅋㅋㅋ
토요일 저녁 시간에 갔더니 매장 안에는 사람이 다 차있었고
밖에만 자리가 있어서 밖에서 먹었다
그리구 나는 원래 야장감성 좋아해서 더 좋았다
하.. 또먹고싶다
새우는 정말 통통하고 맛있었구
저 머리 튀김은 와... 내가 먹은 새우 머리중에 젤 맛있었다
맛집 인정!
보통 버터에 구워주거나 튀겨주거나 하는거같은데
이 집은 마늘이랑 고추를 넣어서 구워줘서 맛이 더 풍부하고 너무너무 맛있었다
다음에 저거만 먹으러 또 가고싶을 정도였다 ㅋㅋㅋㅋㅋ
우럭도 시켰는데 탱글탱클 참 맛있었다
다음날에는 남한산성에 갔다
아직 단풍이 절정은 아니라서 붉은 느낌은 아니였지만
풍경이 참 좋았다
날씨도 딱 시원하게 좋아서 그런지 사람도 꽤나 많았다
지금도 쫌 물들긴 했는데 다음주나 다다음주 쯤에 가면 단풍이 진짜 예쁠것 같다
나보다 체력이 좋은 여자친구...
뒷모습도 귀여워 🫶
오르막길이 계속돼서 올라갈때는 쫌 더웠는데
해가 질때쯤 되니까 산이라서 그런지 갑자기 확 추워졌다
내려와서는 식당을 가서 간단하게 밥을 먹을가 했는데
이 날 점심을 너무 많이 먹었더니 배가 안고파서
그냥 편의점에서 막걸리를 사서 편의점 앞에서 먹었다
노부부 등산 감성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쨌든 풍경도 너무 좋고 숲길 걸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너무 좋고 행복한 시간이였다
너무 잘먹고 다녀서 이날 저녁에는 양심상 아무것도 안먹고 잤다 ㅎ
모든게 완벽한 요즘
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앞으로도 이렇게 많이 웃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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