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상글로 돌아왔다 ㅎ
블로그 쓰는게 사실 쬐끔 귀찮아져서 글을 안쓰고 있었는데 너무 밀리는 느낌이라 4월부터 근황을 적어보겠다
4월 초 벚꽃이 만개했었다
집앞 공원에 벚꽃이 많아서 구경하기 좋았다
집 주변에 새로운 맛집을 찾았다
생선구이 집인데 반찬도 잘나오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가격도 나쁘지않고 모든 음식이 맛있었다
총 3번정도 갔는데 제육볶음도 맛있고
밥먹고 먹을 수 있는 직접 만든 수정과도 아주아주 맛있었다
앞으로도 종종 방문할 생각이다
벚꽃구경하러 새로운 정독도서관을 갔다
도서관에 무슨 벚꽃이냐 하겠지만 나름 유명한 곳인거 같다
여자친구가 찾아서 갔는데
역시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가 빨렸다
그리고 나보고 사진을 왜이렇게 안찍어주냐고 많이 섭섭해서
다음날 집앞 공원으로 다시 사진을 찍으러 갔다
난 만족스러운 사진들이였지만 여자친구는 여전히 불만족인거 같았다 ㅋㅋㅋㅋ
그리고 나름 유명한 빵집에서 빵을 사갔는데 생각보단 실망스러웠다
꽃구경을 하고 집주변에 회를 먹으러 갔다
여기도 벌써 3번? 4번째 가는거였는데
밑반찬도 잘 나오고 회도 아주 맛있었다
동네 맛집인만큼 주말 저녁에는 웨이팅이 조금 있었다
선거일 전날
어차피 다음날 쉬니까 신나서 급하게 약속을 잡아 친구커플을 만났다
중량역에 좋은 포차가 있다고 해서 갔다
다리 밑에 포차가 여러곳 있는데 저기만 웨이팅이 있었다
물론 운좋게 나는 마지막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저 김치삼겹살?이 제일 유명한 메뉴였는데
저게 16000원이였나? 아무튼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았다
세명이서 술도 많이먹고 안주도 저렇게 여러개 먹었는데
60000원 정도밖에 안나와서 가성비가 아주아주 좋았다
다음에 또 가볼생각이다
집에서 씻으려고 안경을 벗고 침대에 뒀다가
그대로 앉아버려서
안경이 좀 망가져서 안경을 사러갔다
얼굴이 크고 넓어서 뿔테는 잘 안어울려서 그냥 원래 쓰던거랑 비슷한걸로 샀다
가격이 좀 비싸서 고민을 했지만
생긴것도 맘에들고 비싸면 오래쓰겠지 해서 그냥 질러버렸다
이제 한달쯤 됐는데 아주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다
오랜만에 혼자 등산을 갔다
원래 아는 동생이랑 가려했는데 동생이 갑자기 몸이 안좋아져서 혼자 갔다
작년 말에 눈이 펑펑 오는날 혼자 검단산을 갔었는데
날이 맑을 때는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산이라서
검단산으로 갔다
먼지때문에 완전 맑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한강이 잘 보이고 숲길도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체력이 안좋아졌는지 저날 컨디션이 안좋았는지
생각보다 꽤나 힘들었다
(중간에 한번 그냥 내려갈가 고민할정도였다)
역시 어느 산이든 방심하지말고 긴장을 하고 가야한다
그래도 등산을 다녀오면 운동도 하고
좋은 풍경도 보고 뿌듯함이 있어서 좋았다
주말 오후에 뭐하지 뭐하지 하다가
을지로에 갔다
을지로는 정말 간판도 막 없고 카페들이 신기한 위치에 있었다
저날 4월치고 날이 진짜진짜 더워서
빙수를 먹으러 갔다
파인애플 빙수를 먹고 그냥 돌아다니는데
올디스타코에 무슨일인지 웨이팅이 거의 없어서 처음으로 먹어봤다
가격도 저렴하고 아주아주 맛있었다
저기서 타코를 먹고 타코에 빠져서 이곳저곳 찾아봤는데
다들 비싸보이고 좋아보이는곳이 없어서 아직까지 못먹고 있따 ㅎ..
동네를 산책하다가 진짜진짜 귀여운 개냥이를 만났다
보통 길냥이들은 다가가면 도망가는데
이친구는 오히려 다가와서 애교를 부린다
지나가시는 어떤분이 감자라고 불러서 저친구를 감자라고 부르기로 했다
나 뿐만아니라 동네분들이 이미 꽤 아시는지
산책하다 보면 다른 사람들과도 놀고있는 감자를 볼 수있다
진짜진짜 귀엽게 생겨서 한동안 저녁마다 감자를 보러갔다
근데 이녀석 장난을 치는건지 공격을 하는건지 가끔 나를 할퀸다
그래서 손에 상처가 두번이나 났다
하지만 너무 귀여워서 용서가 된다 ㅎ
어느 평범한 수요일 반차를 쓰고 치킨을 사서 야구보러 갔다
여자친구는 키움 팬이라서 마침 키움이랑 기아경기가 고척에 있어서 직관하러 갔다
내가 직접 예매한건 처음이였는데
요즘 기아가 너무 잘하고있어서 안그래도 기아 팬이 많은데 더 많아져서
좋은자리를 잡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4층을 했는데
시야는 나쁘지 않았지만 좌석까지 거의 등산을 해야한다
아무튼 기아가 이겨서 다행이였다 ㅎ
최강기아 화이팅!
오랜만에 쌍둥이 친구들을 만나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맛있는 순대국집이 있다고 해서 갔다
솔직히 서울에서 맛있는 국밥을 먹은 기억이 거의 없어서
그냥 뭐 그러려니 하고 갔는데
국밥이 아주아주 맛있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서울대 입구쪽 가서 추억도 새록새록 했다
아무튼 내가먹어본 서울 국밥집중엔 아직 저기가 1등이다
근로자에 날
오랜만에 서울숲 피크닉을 갔다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사람이 많긴했지만
서울숲은 워낙 넓어서 아주 여유롭고 좋았다
4월엔 엄청 더운날도 있더니 5월이 되니 다시 좀 쌀쌀해졌다
그래도 날이 화창하고 딱 놀러가기 좋은 날씨다
언제나 그랬던것처럼 열심히 돌아다니고 열심히 먹어야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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