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잘 먹고 다니는 요즘 근황🐷

눈이 꽤나 온 요즘

여전히 난 잘 먹고 다닌다 ㅎ

살은 언제빼나 ㅎ

 

집에서 요리를 더 해먹어 보려고 

큰맘먹고 냄비도 큰걸 새로 사고

후라이팬도 새로 구입했다

 

냄비로 한 첫 요리는 김치찌개!

 

비주얼은 별로 맛없어 보일 수 있지만

거짓말이 아니고 진짜진짜 맛있었다

 

백종원 아저씨 유튜브 보고 그대로 따라했더니

맛있게 잘 됐다 ㅎㅎㅎ

여자친구랑 같이 먹었는데 

진짜 맛있게 먹어줘서 기분도 좋고 뿌듯했다

 

유튜브 뮤직에서 올해 통계를 내서 보여주는거 같은데

내가 노비츠키를 많이 듣긴 했지만

저정도일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

빈지노 최고~~

 

금요일에는 싸피 코치로 있는 친구가 서울에와서 싸피 같이했던 친한 형이랑 셋이 상수쪽에서 만났다

상수주택!

안주가 다 맛있어 보여서 갔는데

 

금요일 퇴근하고 가서 만석이였지만

 

다행히 친구들이 먼저 가서 자리를 잡고있어서 바로 먹을수 있었다

처음 시킨거는 스지어묵탕? 이였는데

배고프고 마음이 급해서 사진을 대충 한장 찍고 바로 먹었따

 

근데 내가 먹어본 어묵탕중에 베스트였다

 

진짜 맛있었음!! 

요즘같이 추운날에 딱이였고 국물이 기가막힌다

 

저번에 강릉 갔을때는 안동소주 21도 짜리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는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40도짜리를 한번 시켜봤다

40도라서 맛이 당연히 강하긴한데

 

도수에 비해서 진짜 깔끔한 맛이였다

그래서 40도라는 느낌이 별로 안들고 고급지고 깔끔한 맛있는 맛이였다 ㅋㅋㅋㅋ

(술은 맛 표현을 잘 못하겠다 ㅋㅋㅋㅋㅋ)

식당에서 먹으면 비싸지만 마트에서 사면 10000원정도여서

마트에 보인다면 꼭 한번 사서 먹어보길 추천하겠다

 

 

추가로 육회도 시키고 삼겹살부추전도 시켜서

아주 야무지게 먹었다

 

안주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다 맛있고

분위기도 아늑하고 좋아서

커플끼리 가도 좋을거 같다

분위기도 좋지만 안주가 진짜 짱 맛있어서 적극추천!!

나도 다음에 또 갈 생각이다!!

 

 

이차는 호맥집을 갔다

호떡 + 맥주

 

처음 가봤는데 호떡도 진짜 맛있었고

맥주 잔이 저렇게 오크통처럼 신기해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

(근데 저 잔 깊이가 얕아서 양은 생각보단 얼마 안된다)

 

다음날에는 사가정역에 장어를 먹으러 갔다

평소에 장어가 비싸기도 하고 그 가격의 맛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내돈주고는 거의 안사먹어 봤는데 여기는 가격이 아주 착해서 가게됐다

 

바다장어라서 크기는 작지만 가성비가 진짜 좋다

저렇게 3마리 해서 21000원인가 했던거 같다

매운소스를 주는데 거기에 찍어먹고

고추,마늘등이랑 먹으면 진짜 맛있다

다음에 장어 생각나면 여기로 또 갈 생각이다!!

 

술이 술술술 들어갔고 문어숙회도 시켰다

쫄깃쫄깃하고 탱탱한게 이것도 짱맛!!

 

그 다음날에는 뭔가 따뜻하고 맑은 전골이 땡겨서

뭐가 있을까 하고 검색하다가

아롱사태전골이 있어서 바로 롯데마트가서 장을 보고

집에서 만들어봤다

고기가 600그램정도 했던거 같은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고기를 먼저 한시간정도 삶고

버섯 배추 부추를 넣고 끓였는데

 

고기는 생각보다 질기지는 않고 맛있었는데

국물은 간을 거의 안해서인지

맛이 좀 아쉬웠다

 

아니 부추랑 배추를 너무 많이 넣어서

국물에서 부추 배추맛이 강했다

아주 건강한맛 ㅎ

 

그래도 아주 맛있게 잘 먹었고

같이 먹은 여자친구는 밥을 먹고와서 배부르다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건강한 맛이라고 아주 맛있게 많이 먹었따 ㅋㅋㅋㅋ

 

 

월요일에는 우리 회사 주면에 유명한 햄버거집에 갔다

 

 

소고기가 저렇게 통으로 들어가서 가격이 좀 있다

맛음 음...

치아바타에 소고기 스테이크 넣어먹은 맛?

소스가 강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였다

근데 고기 한조각 한조각이 커서 난 절반정도 먹고싶은데

자꾸 딸려들어와서 그게 좀 불편했다 ㅋㅋㅋㅋ

 

(솔직히 내 입맛에는 딱히 왕 맛있는 맛은 아니고

가격도 좀 있는편이라서 

햄버거 먹고싶으면 나는 차라리 맥도날드로 가겠다)

 

 

평일 저녁에 친한 지인의 무용 공연이 있어서 보러갔다

 

이번이 무용공연을 3번째 보는거 였는데

 

여전히 나에겐 어려운 영역으로 느껴졌다

 

그래도 저런 극장에서 공연을 보면 사운드도 너무 좋고

무용 공연을 보면 새로운 영역을 보는 느낌이라 

새롭기도 하고 흥미로웠다

 

공연이 끝나고는 치킨을 먹으러 갔다

맥주는 저렇게 따라야 속이 편하다는 이놈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맛있게 먹고 집에가는데 함박눈이 내렸다

 

눈이 내리는게 왜이렇게 좋은지

 

어쩌면 전생에 강아지였을지도 모르겠다 ㅋㅋㅋㅋ

 

요즘 날씨가 아주아주 춥다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