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강릉, 묵호쪽으로 여행을 다녀왔었다
바다는 많이 봐서 이번엔 내륙쪽으로 여행을 가보자 생각하고
청량리역에서 가기 쉬운 여행지를 찾다가
춘천이 가깝기도 하고 한번도 가보지 않아서 춘천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춘천으로 가는 Itx는 특별하게 2층 좌석이 있다
그리 큰 차이는 없었지만 더 높은 위치에서 바깥 풍경을 구경할 수 있었다
청량리에서 Itx를 타면 약 1시간만에 춘천에 도착할 수있다
12시쯤 도착해서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다
첫끼로 닭갈비를 먹으러 갈가 했지만
기차에서 군것질거리를 좀 먹었더니 배가 덜 고파서 가볍게? 청국장과 순두부를 먹으러 갔다


청국장 하나와 순두부 얼큰한맛 하나를 시켰는데
사진을 저거밖에 못찍었다
다행히 우리가 갔을땐 웨이팅이 없었고 우리 뒤로는 웨이팅이 좀 있었다
맛은 무난무난하게 맛있었다
반찬들도 맛있었구 뜨끈한게 몸을 녹이기에 좋았다
밥을 먹고는 커피를 마시러 대형 카페에 갔다
카페를 갔다가 레고랜드를 갈 예정이라서
뷰가 좋고, 레고랜드와 가까운 대형 카페로 택시를 타고 갔다


날이 흐려서 좀 아쉽긴 했지만
3층 규모에 통창으로 된 카페라서 뷰가 정말 좋고
3층에는 거의 누울수있는 의자가 있는데 아주아주 편해서 맘에 들었다
그리고 1층 입구에 배드민턴과 투호 같은 것들이 있어서 카페 앞에서 재밌게 놀수도 있다
우리도 배드민턴도 치면서 놀았다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어서 바로 쿠팡으로 배드민턴을 주문했다
재밌게 놀고 커피도 마시고 두시쯤 나와서 레고랜드로 향했다
춘천역에서 한시간 간격으로 레고랜드로 가는 셔틀이 있어서
2시 반 셔틀을 타고 레고랜드로 갔다
일요일이기도 하고 날씨도 좀 흐려서
셔틀엔 우리밖에 없었고 레고랜드에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았다







입장료는 인당3만원 인데
들어가기 전에는 쫌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너무 신나고 돈이 하나도 안아까웠다
거의 모든 조형물이 레고로 만들어져 있고
구경하는거 말고도 직접 레고를 만들어보고 체험할수 있는곳도 많았다
놀이기구도 많긴한데 겨울이라서 운행을 안하는게 많아서 그점은 좀 아쉬웠다
그래도 진짜진짜 신나고 재밌었다
쫌 유치하지 않을가 했는데 어른들도 진짜 좋아할만 하다
춘천여행 갈일이 있다면 레고랜드 적극추천!!
레고랜드에서 놀다가
다시 춘천역으로 가는 셔틀을 타고 춘천역으로 갔다
춘천역에서 좀 걸어가면 유명한 닭강정집이 있는데
저기서 포장을 하고, 좀더 걸어서 이것저것 포장을 해서 숙소로 향했다
짐이 많아서 펜션까지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숙소는 네이버에서 할인 쿠폰을 받아서 예약했는데
약 9만원 정도에 예약을 했고
숙소는 정말 깔끔하고 층고도 높고, 주변도 조용해서 아주 좋았다

놀랍게도 둘이 먹을 양임 ㅎ
닭강정에 별 기대는 안했는데 진짜진짜 맛있었다
순살 치킨이 아닌 진짜 찐 닭강정 느낌이였다
이렇게 맛있게 먹고
다음날에는 케이블카를 타러갔다
점심을 먹고 케이블카를 타려했는데
주변에 마땅한 식당이 없어서
카페에 들려서 간단히 브런치? 를 먹었다
산책도 할겸 숙소에서 부터 걸어갔는데 의암호를 따라서 산책로가 있어서
강을 따라서 걸었다

지도에 표시한것처럼 걸어가면 멋진 풍경을 보며 걸어갈 수 있다


감탄하며 걸어가다 보면 어느새 카페에 도착한다


카페에 도착해 커피와 감자빵과 뭐 이것저것 시켰다

감자 크로플과 감자빵은 맛있었는데
초당옥수수빵? 이였나 옥수수빵은 내 스타일은 아니였다
맛있게 먹고 어제 레고랜드에서 산 작은 레고도 조립했다

오랜만에 해서인지 진짜 재밌고
레고로 나무나 열매를 표현하는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맛있게 먹고 케이블카를 타러갔다

삼악산으로 올라가는 케이블 카였고
우리는 바닥이 뚫려있는 케이블카로
인당 18000원 정도에 표를 샀던거 같다
바람이 많이불어서 케이블카가 흔들려서 조금 무섭긴 했지만
뷰가 정말 어마어마 했다




사진으로는 잘 안느껴지지만
높이도 정말 높고
호수와 산이 보이는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정상에 도착하면 전망대에 올라갈수 있는데
걸어서 10분정도 올라간다
날이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너무 추웠다


그래도 날이 맑긴해서 풍경이 너무너무 아름다웠다
원래 등산을 해야 이런 풍경을 보고 느낄수 있지만
케이블카로 쉽게 이런 풍경을 볼수 있어서 좋았다
레고랜드와 마찬가지로 춘천 여행을 간다면
삼악산 케이블카도 적극 적극 추천한다!
아름다운 풍경을 뒤로하고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내려와서 버스를 타고 어제 못먹었던 닭갈비를 먹으러 갔다
남춘천역에서 다시 서울로 갈 예정이라 남춘천역 근처에 식당으로 갔다

막국수와 닭갈비2인분을 주문했다
막국수는 솔직히 그리 맛있진 않았고
닭갈비는 꽤나 맛있었다
그치만 용산에 있는 오근내닭갈비가 내 입맛에는 더 맛있는거 같다 ㅎㅎ
이렇게 닭갈비를 끝으로 춘천여행을 마무리했다
엄청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기대 이상으로 너무 알차고 재밌는 여행이였다
바다를 좋아하지만 이번엔 강? 호수? 의 멋진 풍경도 알게되었다
그리고 차가 없어도 비교적 적은 교통비로 편하게 여행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집 갈때도 1시간도 걸리지 않을만큼 가까운것도 참 좋았다
춘천에 가보지 않았다면 꼭 한번 가보길 추천하겠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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